2021년 04월
Today I Lea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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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 2021년 7월에서야 되돌아본다.
4월 부터 디딤돌카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아무 걱정없이 서적 구매를 하고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당시도 그렇고 지금에와서 생각해도 정말 운이 좋았고 감사하다는 마음뿐이다. 비록 아직 그 많은 책들과 강의는 듣지 못했지만 심독하기 위해 천천히 씹고 뜯고 맛볼 생각이다.
4월에는 구에서 실시하는 테니스 레슨도 함께했다. 배드민턴을 배웠어서 비슷한 동작도 있었으나 전혀 달라서 처음엔 공도 맞추지 못했다. 그래도 조금 늘긴 했다만 많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무언갈 처음 배웠을 때 늘고 있는 것 같지 않고 제대로 하는게 맞을지 고민하는 것이 개발과 매우매우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테니스를 배우면서 느낀 것은 역시나 연습이 답이고 세상에 나를 가르쳐주는 수많은 스승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배운 것을 다른 공부에도 적용시켜나가야겠다. 그 다음 코스는 아마 내가 그런 스승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달리기도 많이 했다. 날씨가 달리기 딱 좋은 날씨였는데 10초만 뛰어도 헉헉거리던 내가 런데이 8주 코스를 완료하고 이제 30분은 그냥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성취감이 대단하다. 맨날 달리기 하면 살이 한 10kg는 금방 빠질 것 같지만 무릎을 보호해야 하기에 그렇게 많이 달리진 못했다.
공부에 있어서는 예전에 풀스택 입문을 위한 교재를 전회사에서 공유받아 알게되었는데 그걸 다 읽지 못한게 아쉬워서 천천히 훓어볼 수 있었다. 당연한 거지만 책 한권으론 모든걸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결실은 "훑어봤다"는 것! 내가 무엇을 모르고 또 무엇을 알아야하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이런걸 무료로 제공해주시다니.. 이분도 역시 스승님이시다.
알고리즘을 공부하려고 종만북을 펼치고 목차를 정리해보았지만 아직 큰 진전이 없다. 왜냐하면...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전을 바꿨다. 조금 더 쉬운 느낌의 책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4월은 다른 달에 비해 여러 글들을 읽었다. 앞으로도 4월 처럼 드물게라도 읽어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