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07일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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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아침에 백준 2문제 정도 풀고, 백신을 맞으러 갔다. 갔다온 뒤에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시를 보러 갔다.
  • 주제가 "심연의 상상"이었는데 요즘엔 코로나 때문에 관람 예약을 해야했다. 매번 예약해놓고 아침에 해서 못가다가 끝나기 3일 전에 방문할 수 있었다.
  • 갔다오고 나서 제일 많이 드는 생각은 "해저 2만리 꼭 읽어봐야겠다!!" 였다. 제목만 들어봤었는데 재밌어 보였다.
  • 그리고 해녀가 전세계적으론 남성이 많은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유독 여성이 많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 여러 매체에서 잠수함을 "노틸러스 호"라고 표현하는 걸 많이 봤는데 그게 앵무조개라는 의미였다. 앵무조개가 바다를 떠다니는 모습 때문에 지어졌다고 하는데 이것처럼 실제 생물의 원리를 통해 인간이 다른 것을 개발해내는 경우가 되게 많은 것 같다.
  • 해양의 층계를 3단계로 나누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 Sunlight, Midnight, Abyss 였는데 Ocean Layer라니 뭔가 OSS 7계층이 생각나고 그랬다.
  • 뭔가 심연의 생물체 들에 대한 내용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주제와 좀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박물관에 잠수함이 꽤 전시되어있어서 잠수함 내용이 많이 나와있었다. 영상물도 정말 예뻤다. "실감형 미디어 아트"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 난 수영을 못해서 바다가 좀 무섭다. 그래도 바다를 좋아한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심연을 상상하면 즐겁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미지의 세계를 상상하며 즐거움을 느끼는가 보다.
• 전시를 다 보고 카페에 들렀다 집에 왔는데 몹시 피곤했다. 어차피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요즘 인기 많은 "오징어 게임"을 봤다. 총 9화인데 7화까지 잠오는데 버티고 보다가 잠자려고할 때 두통이 심하고 특히 현기증이 너무 많이 나서 힘들었다. 다음 날 증상은 1차 접종 때처럼 열이나고 몸살기가 있었다. 그래서 7일 일지를 8일에 쓰고 있다. 저번처럼 며칠가지 않고 빨리 컨디션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