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5월 22일
2022-W19 회고
목표
- 이번달 공부 계획 수립하기
- programmers 코딩테스트 level 1 풀기
- JavaScript 학습한 내용 정리하기
- Vanilla JS SPA 개발 방법 정리하기
TIL
컨디션
- 100%는 아니었다. 기분 좋은 날도 좋지 않은 날도 꾸준히 운동한게 도움이 되었다.
읽은 것
운동
- 5km 달리기 3회
만든 것
- 토이 프로젝트 작업
본 것
-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 대학생 때 처음보고 그때는 그냥 '웃기다. 여행 재밌겠다.'라는 감상으로 봤는데 지금보니 감동적이어서 놀랐다. 영화는 시간이 지나서 한번 더 보는 게 좋은 것 같다.
- 「드라이브 마이 카」
- 배경지식 전혀 없이 봤는데 조금 지루했다...하지만 이 영화도 시간이 지나면 내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주의 음악
쇼핑
- 없음
2022-W19을 돌아보자
공부를 계획했던 것 만큼 못했다. 정말 많이... 여행에 여독이 쌓이는 것처럼 시험 치고 쌓였던 긴장과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왔다. 그래도 꾸역꾸역 책상에 앉았다.
필요한 부분만 읽었던 《DOM을 깨우치다》를 조금씩 읽었다. 계속 읽어볼 수록 깊이가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부분에 라이브러리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 따라해보고 나도 나만의 작은 라이브러리를 만들어봐야겠다!
아버지께서 큰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시계가 멈췄다. 국내에서 구매한 게 아니라 영수증도 없고 그래서 AS도 되지 않는다고 하고... 고장난 건 아닌 것 같다는 직감으로 배터리 교체방법을 검색했다. 많은 사람들이 셀프로 배터리를 교체하고 있었다.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시계 오프너와 배터리를 구매했다. 배터리를 막고 있는 가드를 고정시킨 나사가 있었는데 사이즈를 몰라 사이즈별로 2번 구매하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고 대망의 금요일. 모든 도구가 준비되었고 시계 속을 열어 교체를 했다. 역시 배터리 문제였다. 시침이 째깍째깍 잘 돌아갔다. 더 큰 문제가 찾아왔다. 일주일간 수십번 열고 닫은 부분이 쉽사리 닫히지가 않았다. 낑낑 대다가 드라이버로 어느 한 부분을 살짝 건드렸는데 테두리에 도색된 부분이 벗겨졌다. 비명을 질렀다. 아버지께서는 그냥 속이 시원하다 하셨다. 시계만 돌아가면 된다고 부담없이 찰 수 있다고. 이렇게 되서 내꺼 티가 나게 됐다고. 사실을 말씀드리기 전엔 그냥 너무 슬펐다. "살짝 건드렸을 뿐인데!! 잘할 수 있었는데 내가 시계를 망쳤다..." 하고 말이다. 그러고 예전에 한 유튜버가 말해준 대사 하나가 떠올랐다.
"it's got character"
아버지께서 이렇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계속 생각했다. 그런데 비슷하게 생각해주셔서 마음이 놓였다. 어제는 큰아버지께서 전화가 오셨다 장난감도 아니고 어떻게 그걸 직접 고칠 생각을 했냐고, 대단하다 하셨다. 들으면서 너무..너무 머쓱했다. 사건의 진상은 모르시기 때문에 몸을 배배 꼬면서 통화를 마쳤다. 어쨌거나 요근래 있었던 일 중 가장 스펙타클했다. 시계에도 관심이 조금 생겼다. 도구가 있으니 막 분해하고 싶어졌다.
2022-W20 목표
- programmers 코딩테스트 level 1 풀기
- Vanilla JS SPA 개발 방법 정리하기
- 토이 프로젝트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