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17일
2022-W27 회고
목표
- 새 프로젝트 즐겁게 임하기
TIL
컨디션
- 다 괜찮은데 약에 졸음 성분이 있어서 밥먹고 집에 앉아있으면 졸음이 미친듯이 쏟아진다. 약먹는 일주일간은 밥먹고 공부하려면 절대 바닥에 앉지 말아야겠다.
읽은 것
운동
- 3km 달리기 1회
- 10,000보 걷기 3회
만든 것
본 것
이주의 음악
-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소비
- 왕창...먹는 데 다 씀
2022-W27을 돌아보자
월요일에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2명이서 한 팀이되어 Todo List를 개발했어야 했는데 정말 운 좋게도 꼭 해보고싶었던 pair programming을 진행할 수 있었다. 거기에다 처음부터 끝까지 페어 프로그래밍이었다. 팀원분과 생각이 일치해서 정말 다행이었다. 아니라면 내가 고집을 부려서 억지로 진행해버렸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진행하진 못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은 계속 옆에서 말을 하면서 진행하니 딱히 문서화가 진행되기 어려웠단 점이다. 이 부분은 명확하게 계획을 세우고 진행한다면 해결될 문제인 것 같다.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앉아서 커밋마다 자리를 교대하면서 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무언가 쉬는 시간이라던지 문서 정리할 시간을 정해놓고 하면 더 좋을 것이다. 마지막 날엔 슬랙 허들로 작업을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았다. 원격 페어 프로그래밍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새벽 3시 쯤에 거의 졸도할 뻔했다. 그래서 양해를 드리고,, 잠들었다.
수업시간에 얘기해주신 박찬욱감독과 정서경 작가의 작업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내 기억엔 얼핏 예전에 들은 것 같긴한데 페어 프로그래밍과 접목시킬 생각은 하지 못했다.
'컴퓨터 하드는 공유하면서 모니터와 키보드를 각자 한 벌씩' 가지고 '한 사람이 자판을 두드리면 상대 모니터에도 글자가 쳐'지는 식이다. '감독이 쓰면 작가가 지우고, 작가가 주어를 쓰면 감독이 목적어를 쓰고.'
커밋 단위로 자리를 교체했는데 다음에 하게 된다면 강사님이 말씀하신대로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협업을 할 때 조금 더 내 의견을 조리있게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팀원분도 마찬가지셨던 것 같다. 멘토님께 여쭤봤더니 생각을 글로 써보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거기에 프로젝트 구조를 짜는데 너무 매몰되지 마라는 조언도 붙여주셨다. 일단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 말이 끝나고 나니 더 와닿았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야 한다. 프로젝트 설계시 그림을 그리면서 서로 설명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프로젝트를 위해 공책을 한 권 준비해야겠다.
모든 것은 경험하고 나면 보완해야할 점이 산더미 처럼 쌓인다. 이런 저런 시도들을 실패라 생각하지말고, 더 나은 내일, 캠프 후를 위한 밑바탕이라고 생각하자.
이곳 동네는 많이 익숙해졌다. 저번주만해도 늦게 마쳐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방향이 익숙하지 않아 헤맸는데 이제는 "롯데타워"가 북극성 마냥 가야할 방향을 가르쳐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늦게 마친다는 핑계로 매일 회고를 엑셀에 겨우 한 줄 한 줄 끄적였다. 너무 급급하게 빠듯하게 하지말자. 해야할 일을 하자. 다음 프로젝트도 정말 즐겁게 해내고 싶기 때문이다. 적다보니 다음주 목표가 생기게되었다. "여유를 가지자"
2022-W28 목표
- 여유를 가지고 새 프로젝트 즐겁게 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