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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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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생성 2023-10-10 22:49:23 최근 수정 2023-10-10 23:19:37
편리한 것이 편안한 것은 아니다

📚 오늘 도전하고, 배운 것

Git

🤔 학습하면서 궁금하거나 어려웠던 점

🌅 내일은 무엇을?

  • 아침에 운동하면서 깊은 생각을 하자...
    • 요즘 정말 할 것이, 해야할 것이 많은데 오히려 생각없이 흘러가는대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일이다.
    • 이걸 타파하고 싶은 마음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여다봤지만 결국엔 내가 정하고 내가 해결해야 할 일이라는 걸 느꼈다.
  • 이 글 덕분이다.

대기업에서는 개성이 부재한 조직을 봐 왔지만 스타트업에서는 철학이 부재한 조직을 많이 봐 왔습니다. 모빈켈은 신입 개발자들로 부터 커리어 문의를 많이 받았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 갈지 꼭 한 번은 짚고 넘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기술 컨퍼런스나 무슨 스터디 모임에서가 아니라 온전히 자신의 마음 속에서요.

어린왕자에 이런 말이 나온다. '정말로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내 마음 속에 있는 것도 눈에 보이진 않지만 그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말도 생각나고

우리는 어릴 때부터 세상은 원래 그런 거니까 적당히 순응하며 살라는 말을 듣습니다. 쓸데없이 벽에 돌진하지 말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적당히 즐기면서 돈을 모으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건 너무 편협한 삶이에요. 우리는 훨씬 넓은 세상에서 인생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단, 한가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바로 우리가 인생이라고 말하는 것, 우리를 둘러싼 모든것이 실제로는 특별한 사람들이 만든 게 아니란거죠. 그러니까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나도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도 뭔가를 만들어서 세상에 보여줄 수 있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 그게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싶어요. 인생은 원래 이런 거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잘못된 생각을 깨트리고 인생을 바꾸고, 개선하고, 세상에 족적을 남기자는 거죠. (...) 이걸 깨달으면 그때부터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됩니다

허준이 교수의 축사도 생각났다.

취업 준비, 결혼 준비, 육아 교육 승진 은퇴 노후 준비를 거쳐 어디 병원 그럴듯한 일인실에서 사망하기 위한 준비에 산만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그 끝에서 오래 기다리고 있는 낯선 나를 아무 아쉬움 없이 맞이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걸 읽고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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