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한 가지 스타일을 일컫는다. 대략 1990년대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 쓰던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 1990년대의 비즈니스적 상황, 고객의 요구 등과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각자 자기들만의 개발 방식을 만들어서 실천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방법들 간에 크게 유사성이 있어서 방법들의 창안자 스무 명 정도가 2001년에 스노우버드 스키장에서 만나 선언문을 작성한다. 자신들이 사용하는 방법 이면에 깔려있는 공통된 철학, 추구하는 가치와 원칙을 추려냈다. 이를 애자일 선언문이라고 한다. 애자일은 '기민한' 혹은 '민첩한'이라는 뜻으로 번역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 대응을 잘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일반적인 '빠른'과는 차별성이 있다.

• 당시 주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 계획주도의 방식
  • 초반에 계획을 정교하고 꼼꼼하게 만들려고 노력
  • 그러면 실행 단계는 간단해지고 예측 가능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
• 애자일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일에 대해서 애초에 이것이 불가능하다 본다. 불확실성이 크면 미리 분석하고 설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
  • 불확실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더 적합하다.
  • 불확실성을 다루는 방법으로, 좀 더 짧은 주기로 더 일찍부터 피드백을 받고, 더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더 자주 그리고 더 일찍 피드백을 받는 것

reference

• ⟪함께 자라기⟫
• 함께 자라기